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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Talk

최고의 부산 여행 방법

by silverGen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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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부산 여행 방법


와... 이런 방법이...

1. 차를 렌트하지 않아도 된다.
2. 택시를 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3.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된다.
4. 지인이 관광 안내를 하지 않아도 된다.
5. 많은 시간과 교통비를 안 써도 된다.
6. 명소를 두루 다녀도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

 

도대체 뭔데?

부산 광안대교 야경

 

KTX로 부산역에 도착하면 시티투어버스가 있다.
주중엔 매 50분 간격으로, 주말엔 40분 간격으로 총 4코스로 운영된다.

1인당 15,000원(성인)이면 하루 종일 명소를 다니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일단 부산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2층 버스의 시원함이 매력적이다.

투어 안내를 받으며 맘에 드는 곳에 하차하여 다음 차 올 때까지 40~50분을 즐긴다.
다음 버스를 타고  다음 명소에서 또 하차하여 즐긴다.
이렇게 레드라인, 오렌지 라인, 블루 라인, 그린 라인 등 4코스를 환승도 해 가며 하루종일 즐길 수 있다.

부산은 바다를 끼고 길게 형성돼 있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전철로는 두 번 갈아타고 약 1시간 걸린다.
택시요금은 2만 원이 넘는다.

자갈치 시장,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을숙도, 해운대, 광안대교, 동백섬, 아난티코브 등  다 돌아보려면 장난이 아니다.
동서로 오가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몸도 지친다.

그런데 시티투어버스는 이 모든 것을 단 15,000원에 가능케 해 주었다.

이번에 미국에서 친하게 지내던 손사장님 부부가 부산에 왔다.
첫째 날 부산역에 도착하면서 바로 투어버스에 올랐다.

버스전용차로와 멋진 뷰의 도로만 달리는 차라 막힘도 지체도 없고 덩달아 피곤함도 없었다.

몇 시간의 관광을 하고 호텔에 도착 체크인한 후, 다시 투어 버스를 탔다.
자갈치 시장 하차, 쇼핑과 저녁을 먹은 후 호텔 복귀까지 알차게 이용했다.

스트레스 없는 만족스러운 관광을 하니 호텔 방에서 내려다보는 송도 해수욕장의 야경 또한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다음날 아침까지 풀코스인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 호텔의 멋진 뷰가 새삼 가슴에 남는다.

둘째 날은 내가 차로 안내하며 어제 못 가본 곳을 추가로 돌아봤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뷰가 멋진 카페에서 그동안 못다 한 얘기들을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시간과 돈을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충분한 관광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틀의 부산 여행과 헤어짐이 아쉬웠지만, 계속되는 생의 여행을 더욱 꿈 같이 달콤하게 만들자 약속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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