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당뇨로 판명 났다고 놀라셨죠?
당황하지 마시고 여기서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당뇨를 이겨낼 수 있는 식 후 혈당을 신속히 낮추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당뇨에 효과적인 운동
라면을 원 없이 맛있게 먹고 싶다.
기아에 허덕이는 외딴곳에서 터져 나오는 외침인가?
아니다.
내가 아는 한 당뇨환자의 소원이다.
음식, 특히 탄수화물 음식을 먹고 나면 치솟는 혈당 때문에 밥을 먹기 시작한 1~2시간 이내로 당 수치를 낮춰야 한다.
조기축구회장 출신 K 씨는 매일 식 후 혈당관리를 위해 식사 시작 후 30~40분에 운동에 돌입한다. 식 후 운동으로 산책, 러닝머신, 사이클머신등을 해 본 결과 20~30분의 운동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알차게 혈당을 낮추는 운동은 단연코 사이클머신이라고 자신한다.
5곡의 유행가를 들으면서 숨이 찰 정도로 힘차게 페달을 밟다 보면 어느새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음을 확인하고는 놀람과 동시에 당뇨병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난다고 한다.
라면을 좋아하는 그는 일주일에 한 번은 라면을 먹기로 결심하고 맛있는 라면을 맛있게 먹어줘야 하는 사명감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면만 건져 대접에 넣고 생수를 부어서 먹는다고 한다.
처음엔 너무 서글펐으나 자주 먹다 보니 그게 입 맛이 들어 이제는 아주 맛있다고 한다.
진짜 라면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들으면 짠한 감정이 올라오지만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라도 그것이 내 얘기가 될 수 있다.
그의 주치의는 혈당이 그 정도인데 당연히 약을 먹어야 한다고 권하는데, 과거 조기축구회장의 명성에 누가 될까 봐 극구 사양하고 운동으로 눈을 돌렸다.
아침 공복 | 100mg/dL이하 (전날 최종음식섭취후 8시간이후) |
식 후 1시간 정상수치 | 140~180mg/dL |
식 후 2시간 정상수치 | 100~140mg/dL |
그의 말은 식 후 한 시간이 아니라, 식사 시작부터 한 시간 이내로 땀을 빼주는 운동을 하고 나면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간다며 충분히 내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2. 실내 사이클머신 페달 운동
그는 걷기나 뛰기보다 실내에서 자전거 페달운동이 효과가 훨씬 좋다며 꿀팁 하나를 비밀스럽게 알려주었다. 그것은 핸들을 잡지 말고 발만 저으라는 것이다.
몇 달 하고 나니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장딴지에 근육이 단단하게 생기고 하체 전체에 힘이 딱 받쳐지는 것이 "당뇨 너 뭐니?" 할 정도의 자신감까지 붙었다고 한다.
실내 자전거 페달운동의 예찬론자가 되었다.
당뇨에 도움이 되려고 한 운동이 중년정력강화로 의도치 않은 발전을 한 데 대해선 하늘의 보답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누구나 만날 수 있는 당뇨이지만, 누구나 함께 즐겁게 동행한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하는 미래의 당뇨인의 한 마디로 글을 맺는다.
*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식물 섭취방법입니다. 그것은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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