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했는데 주식이 있다면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다.
그러나 없다고 아무 생각 없이 포기하지 말자.
자식들 다 컸으니 돈 들어갈 데 없다.
이제 주식계좌 만들어 거기다 넣자.
우리 자식들이 다 효자들이겠지만, 제3의 효자 만들어보자.
효자가 따로 없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올 것이다.
아마 마누라와 자식들이 더 좋아할 수도 있겠다.
은퇴 후 주식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알아보자.
1. 주식 투자 어디까지 해봤나?
10년을 전 후로 주식시장이 한 번씩 깊은 계곡으로 떨어진다.
주식 매매를 직접 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씩 경험했을 것이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간다.
미친다.
내가 시장을 컨트롤하지 못하기에 손해를 보는 것이다.
주식이 정신없이 오를 때 와.. 하고 사는 것이다.
그리고, 폭락할 때 쓰린 가슴을 부여잡고, 이거라도 지키자 하고 판다.
이것은 내 계획에 의해 매매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내 계획은 무엇인가?
주가가 최저일 때 사서 최고일 때 파는 것이다.
얼마나 좋겠냐마는 우리는 물론 신도 모른다지 않는가.
30%, 50%, 70% 폭락할 때가 10년을 전후로 꼭 찾아왔다.
현금을 들고 있으면 투자에서 뒤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현금을 들고 노려보고 있는 자가 진정한 투자자다.
노려본다는 것은 안다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병력을 대기시켜 놓고 물길을 노려보고 기다리는 것.
이 때다 하고 병력을 투입하는 것.
적과 아군과 날씨와 조류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순신 장군은 최저점에 사서 10,000%의 이익을 실현시켰던 것이다.
2. 배당금으로 일석이조
회사가 충분히 성장했고, 브랜드 가치와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되면 주주를 위해 배당금 정책을 편다.
액손모빌, 비자, 홈디포, 코스트코, 버라이전, 월마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내놓으라 하는 기업들이 배당금을 베푼다.
투자금의 1%든 10%든 해마다 받아서 좋고, 주가가 올라서 좋다.
액손모빌의 경우 사상 최고치 $115(2023.02.17)에도 3.15% 의 배당금을 유지하고 있다.
팬데믹 최저점 $25.43에도 같은 금액의 배당금이었는데,
그때 이 주식을 샀다면 현재 무려 14%가 넘는 배당을 받는 것이다.
1억을 투자해 주가가 변하지 않았다면 5년 후 2억이 되고,
배당은 배당대로 받고 현재 주가는 500% 넘는 수익률이니 5억 이상 수익이 난 샘이다.
현금을 들고 노려보고 있다가 폭락 장에서 이런 주식을 장기투자로 묶어두면 배당금과 수익률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퇴직을 하고 은퇴를 했다지만, 재산이 계속 불어나도록 나만의 계획을 설계하자.
미국 주식에는 3%~10% 이상 배당주가 수두룩하다.
3. ETF 투자는 해봤나?
이티에프라 읽고, 주식의 한 종목처럼 거래한다.
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이다.
특정 지수의 수익률이 그대로 반영된다.
다우, 나스닥, S&P500, 코스피, 코스닥 혹은 반도체, 2차 전지 등 여러 회사를 하나로 묶어 ETF 이름을 붙였다.
대한민국의 2차 전지 회사만 묶어 타이거 2차 전지, 미국의 S&P500의 회사만 묶어 SPY, VOO 이렇게 하나의 주식처럼 매매한다.
ETF의 장점으로는
- 주식과 같이 실시간 매매 할 수 있다.
- 소액으로 여러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과 같다.
- 여러 회사를 사는 것과 같아 분산 투자의 효과가 있다.
- 국내에도 수많은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다.
- 0.15~0.5의 비용이 든다.(요것은 단점이 되겠군)
- 배당금까지 주는 ETF도 있다.
4. 장기투자의 행복
돈만 있으면 행복하겠다 생각하지만 돈이 불행을 몰고 오기도 한다.
금방 금방 내 손에 돈이 들어와야 하는 급한 마음은 어쩌면 불행을 부를 수도 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지만, 건물주 위에 배당주가 있다는 사실.
은퇴 후 주식관리 행복을 지키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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